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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고니의 실제 모델, 장병윤 씨의 삶과 사랑 1 [인간극장] KBS 방송

1부 (2006/12/18) 영화 [타짜]가 상영중인 어느 영화관, 영화의 실제 모델이자 출연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준 병윤 씨가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를 보는 눈빛에는 지난 세월에 대한 만감이 교차하는 듯 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김상호 씨를 만나러 가고, 함께 담소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편 경남 산청, 병윤 씨가 새벽같이 일어나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모시고 고구마 밭으로 간다. 사람 얼굴만 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병윤 씨의 표정이 그 누구보다 밝고 행복해 보이는데… 오늘은 기자와 인터뷰 약속이 되어 있는 날,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던 병윤 씨가 이름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홀연히 나간다. 2부 (2006/12/19)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박꾼을 만나러 간 병윤 씨, 절대로 자신과 같은 사람이 또 생겨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설득시켜서 집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그런 병윤 씨는 과거의 자신이 생각나서 영 마음이 착잡하다. 아내 미옥 씨와 함께 새벽시장에 나선 부부, 함께 장도 보고, 꽁치 흥정도 한다. 도박을 끊은 이후로는 더없이 가정적이고 절약 정신도 투철해진 병윤 씨다. 두 아들을 아침에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경매 시장에 고구마를 팔러 간 병윤 씨, 방울토마토 경매 가격이 저렴한 것을 보고 아내 미옥 씨에게 한 상자 사다 준다. 알고 지내던 후배 태경 씨가 교도소 출소를 하는 날, 도박판에서 과거를 잊고 새 출발을 하려는 태경 씨를 위해 강에서 고기 잡는 일을 보여 주며 앞으로의 의욕을 다지는데… 그날 밤, 태경 씨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한 병윤 씨와 아내 미옥 씨,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3부 (2006/12/20) 새벽같이 일어나 태경 씨와 함께 강가에 간 병윤 씨, 이미 새벽 기상이 몸에 밴 병윤 씨와는 달리 젊은 태경 씨는 맥을 못 추고 트럭 안에서 졸기 바쁘다. 고기가 하나 가득 걸린 어망을 걷는 사이 간식거리를 사온 태경 씨, 함께 간식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병윤 씨로부터 어망에서 고기를 빼는 작업을 배운다. 함께 작업을 하던 중,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는 태경 씨,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뜨자 병윤 씨는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한편, 병윤 씨는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호적에도 올리지 못하고 입양을 보내야 했던 딸을 찾고자 동사무소에서 호적 등본도 떼고, 알고 지내던 형사에게도 찾아가 보는데… #인간극장 #타짜 #고니 #장병윤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