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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자영업 해법 얻었나…백종원이 국정감사에 나타난 이유는?

오늘(15일)로 2주차를 맞이한 국정감사,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특히, 지난 금요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엔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참고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위기의 자영업을 구하기 위한 해법을 들려달라는 거였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한편, 노조탄압 의혹을 받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국정감사장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요. 오늘은 가맹 사업주들에 대한 갑질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박현종 BHC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나섭니다. 국감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먼저 백종원 씨, 외식사업가로 유명한 분이죠. 국감장에 그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 시청자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아서요. 이유 좀 알려주세요. Q. 결론적으로 백 대표의 국감 출석에서 골목상권, 위기의 자영업자 문제들에 대한 아이디어나 해법 얻었다고 보시는지요? Q. 아무래도 경험자 입장에서 골목상권에 대한 여러 가지 뼈 있는 지적도 했는데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한 해 18만 명 넘게 식당을 차리지만 다른 한편에선 90퍼센트 넘게 폐업하는 현실에 대해 백 대표는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비판한 것 같거든요? Q. 그럼 정부가 할 일은 뭐냐, 거기에 대해서도 이야길 했는데요. 살펴볼까요? 사실 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영업자들을 살리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같은 금전적인 지원책을 내놓기도 했는데 그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그런 의미죠? Q. 한편, 백 대표의 사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에 대해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평론가님, 백 대표가 말하는 골목상권과 먹자골목 차이 어떻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Q. 그런 가운데 성공한 노하우를 지역에 와서 알려서 상권을 살려달라는 의원들의 부탁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식질의를 신청한 의원들 외에도 계속 질의가 이어지면서 산업위 국감장은 백 대표의 강연장 같더라고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청탁을 하면서 국감의 본래 취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셨어요? Q. 시선을 돌려서요.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국회에 출석하기로 했던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끝내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왜 출석이 불발된 거죠? Q. 담 회장, 오는 26일 종합국정감사에는 출석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요. 26일 종합국정감사에서 담철곤 회장은 어떤 질문을 받게 될까요? Q. 박현종 BHC 회장, 오늘(1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는데요. BHC는 가맹점주 갑질 논란에 휩싸였었죠? 이후 상생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 일부에선 상생 협의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지만, 국감에 앞서 '보여주기 식' 협의는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나왔었거든요? Q. 올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민심이 들끓었었는데요. 사실 영세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문제 또 갑질 이슈 등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국민 한 명 한 명에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들의 국감장 호통으론 이런 문제들을 풀어간다는 것,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묘수가 필요할까요? Q. 마지막으로요. 벵갈고양이, 선동열 감독, 백종원 대표까지 화제되는 인물이나 이야기는 많았지만 국감에서 강력한 한방이 없었다, 이런 평가도 나오거든요. 중반 이후엔 반전 좀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이슈앤 (월~금 오전 8시~10시,앵커: 손석우, 이정민) ◇출연: 최영일 경제평론가 이슈앤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Tid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