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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의 라이벌 – 성삼문과 신숙주 / KBS 19950218 방송

◼︎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민족사의 빛나는 업적을 함께 쌓은 학문적 동지인 성삼문과 신숙주는 세조의 등극과 단종 복위운동을 둘러싸고 대립한다.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성삼문은 사육신의 한사람이 되고 신숙주는 세조의 편에 섬으로써 최고의 권위를 누리며 위대한 학문적 업적을 쌓는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성삼문은 충절의 대명사로, 신숙주는 변절자로 기억하고 있다. 그들에 대한 후세사람들의 이런 평가가 과연 객관적이고 온당한 것인지 두사람의 삶을 재조명해본다. 특히 신숙주의 부정적 평가에 치명적인 구실로 작용하고 있는 신숙주 부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정사라 불리는 기록된 역사와 야사라 불리는 떠도는 역사를 추적해 봄으로써 일반적인 통념과 역사적 진실을 비교해 본다. 역사의 라이벌 16회 – 성삼문과 신숙주 (1995.2.18.방송) http://hist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