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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주웠어요....... 고물이 보석으로 바뀌는과정........

. 오다 주웠어요. ㅎ 낡고 고물로 보이겠지만… 제 눈에는 보석으로 보이더라고요. 친구집 마당에 블링블링한 손잡이가 눈에 띠어 이게 뭐냐구 했더니… 빈티지 동냄비를 낡고 고물같아 화분으로 사용 했는데.. 지금은 사용 안한다고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ㄷ ㄷ ㄷ 맘이 변할까봐 그 길로 인사도 안하고 들고 와 블링 블링 하게 닦았어요. ㅋ 사진 찍어 보여 줬더니…. 가져 간 동냄비가 맞냐구… ㅎ 믿지를 않는군요. 공기나 온도에 의해 색이 변하는 동냄비는 식초물에 담가두면 원래 구리색으로 돌아 옵니다. 식초 원액에 담그자 마자 색이 나옵니다. 기름진게 제대로 안 닦인 상태면 주방세제 발라 거친 수세미로 닦아주면 얼룩은 제거 됩니다. 식초와 물에 희석해서 닦을때는 동량의 소금을 섞어 닦으면 됩니다. 그냥 식초 원액 적셔 가면서 소량으로 닦아도 됩니다. 중요한건 식초 성분이 냄비에 남지않게 여러번 헹굼 해줘야 녹나지 않고 수분을 완전하게 닦아줘야 해요. 사용한 식초는 통에 담아 재사용이 가능 합니다. 블링블링 해진 동잼팟 구경 하세요. ^^ 오늘도 정성스런 하루 보내세요. ^^ 구리냄비는 금속작가님의 도움을 받아 닦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