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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로잡아라"…신세계·롯데 '젊은 도시' 수원서 맞대결 [MBN 뉴스7]

【 앵커멘트 】 유통의 강자 신세계와 롯데는 매장의 위치와 크기, 가격 등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기싸움을 벌이는데, 이번에는 유동 인구와 젊은 층이 많은 수원에서 펼쳐집니다. 롯데몰과 불과 3km 떨어진 곳에 신세계가 역대급 규모의 스타필드 매장을 열었습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 남부의 중심인 수원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 평 규모에, 성수동의 편집숍부터 용리단길의 맛집까지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고스란히 옮겨왔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에 빠져 음악과 커피를 즐기는 LP 카페 등 말 그대로 MZ들의 놀이터로 꾸며졌습니다. ▶ 인터뷰 : 강우인 / 인천 주안동 - "많은 유명한 매장들이 입점되어 있고 이 안에서만 하루 종일 충분히 놀아도 될 정도로…." 가족 중심으로 꾸며진 기존 매장과는 달리 MZ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강남의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도 서울을 벗어나 첫선을 보입니다. 4층부터 7층까지 이어진 높이 22미터의 서고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2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수도권 남부 500만 명을 아우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영훈 / 스타필드 수원 점장 - "MZ 세대를 타깃으로 해서 공간 경험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한 새로운 매장을 구현했습니다." 수원 최대의 쇼핑몰 자리를 내준 롯데와의 자존심 싸움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스타필드에서 불과 3km 떨어진 롯데몰은 MZ 세대를 겨냥해 새단장한 뒤 오는 4월 새롭게 문을 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대학과 기업들이 모이면서 젊은 층의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수원이 새로운 유통의 성지로 등장하게 됐다." 한해 유동인구 1억 명의 '젊은 도시' 수원에서 펼쳐지는 유통 라이벌 대전이 본격화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염하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