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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목표 조기 달성 임박.. 수익성 개선 주력" 20240712

(앵커멘트) 조선업 훈풍 속에 HD한국조선해양이 상반기에 올해 수주 목표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중동 선사와 초대형 가스 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각각 체결했습니다. 금액은 각각 3430억 원과 1495억 원. 회사 측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올해 총 122척, 129억 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절반이 조금 지났는데 연간 수주 목표의 95.9%를 달성한 겁니다. 수주한 선종은 LNG 운반선 8척, LPG와 암모니아 운반선 4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자동차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54척 등입니다. (인서트) 최진혁/울산상공회의소 경제총괄본부장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수주 실적으로 인해 HD한국조선해양이 이르면 7월 안에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할 걸로 보입니다. 조선업 호황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주 호황으로 계열사 모두 2분기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데,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 2943억 원, 영업이익 1713억 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됩니다. 상반기에 수주 목표를 거의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고부가 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특히, 암모니아 관련 선박 수요가 기대됩니다. 암모니아 추진선을 세계 최초로 수주한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 점유율이 55%에 이릅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2024/07/12 김익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