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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며느리 맞아 걱정” 김연아 시아버지 결혼식 축사 (feat. 고경수 목사) | 박기자수첩

‘피겨퀸’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주례 없이 직접 성혼선언문을 낭독했고, 이어 고우림의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가 축사를 낭독해 화제가 됐습니다. 고 목사는 3개월 전 결혼 발표 후 호칭이 ‘우림이 아빠’에서 ‘연아 시아버지’로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지금 자신들의 삶이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많은 분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경험을 하나로 모으면 더 멋지고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러운 삶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두 사람의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축사 전문 다시 한번 함께 들어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