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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우문현답 | 390회. 유유자적 | 거창군 마리면 상촌마을 (KBS 2024.05.01. 수 방송)

지켜보는 주전자는 잘 끓지 않는다. 흑심을 품고 조급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시간은 참으로 더디 간다. 여유롭게 사는 법 거창군 마리면 상촌마을 이장님에게는 삶의 연륜이 녹아 있는 특별한 지혜가 있다. 앞에도 산이요 뒤에도 산이다. 첩첩산골 상촌마을. 지천에 널린 두릅, 취나물과 곰취가 산나물 마트를 연상케 한다. 산이 먹이고 키우는 동네. 이곳이 고향인 이장님은 오랜 도시생활 끝에 5년 전 귀촌했다. 산골에는 먹을 게 천지니까 돈 들어갈 데가 없다는 이장부부 도시에서 이 고생 저 고생 하다 보니 마음 편한 산골이 천국이다. 때를 기다리며 느긋하게 하루에 좋은 일 한가지씩은 무조건 하자며 굳게 마음먹고 나누고 베풀며 사는 이장 부부를 통해 비울수록 채워지는 삶의 여유를 들여다 본다. * 제작 : 김윤정 * 연출, 촬영 : 최정우 / * 작가 : 천성옥 ▶ [우문현답] 홈페이지 : http://changwon.kbs.co.kr/tv/woomoon ▶ my K 창원채널 (KBS창원 1TV 실시간) : http://bit.ly/2w0faw9 #우문현답 #kbs창원 #경상남도 #거창군 #상촌마을 #지혜 #두릅 #곰취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