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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 고립된 우크라이나 병사들, 어떻게 살아남았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고립된 숲 속에서 두 달 동안 러시아군과 맞서 싸운 12명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225돌격대대와 우크라이나 223해병대대의 소규모 팀은 지난 5월 초 동부 바흐무트 서쪽에 위치한 차시브 야르 북서쪽 숲에서 방어 진지를 구축했는데요. 이때 러시아군이 갑작스레 진군했는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12명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숲 속에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당시 러시아군은 사방에 있었고, 아군은 수백 야드 떨어져 있었다는데요.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자신을 구하러 올 동료를 굳게 믿으며 숲 속에서 70일 넘게 버텼다는 전언입니다. 그 무렵 숲과 가장 가까우면서 대규모 부대인 우크라이나 24기계화여단이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맹렬한 기세로 내달렸죠. 이에 225돌격대대는 지난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투원들은 원형 방어를 유지하며 교대로 근무, 24시간 내내 침략자들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과 적의 끊임없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전투원들은 위치를 유지했다는데요. 225돌격대는 “우리의 유일한 보급 수단은 탄약과 식량, 물을 배달하는 데 사용한 드론뿐”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