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усские видео

Сейчас в тренде

Иностранные видео


Скачать с ютуб 시대를 초월하는 조선시대의 사랑 편지, 원이 엄마의 편지.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시대를 초월하는 조선시대의 사랑 편지, 원이 엄마의 편지. 5 месяцев назад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savevideohd.ru



시대를 초월하는 조선시대의 사랑 편지, 원이 엄마의 편지.

1998년 안동시 택지개발 과정에서 파묘한 고성이씨 이응태(1556~1586)의 무덤에서 미이라와 함께 412년 만에 발견된 부인 ‘원이엄마’가 사랑의 증표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미투리 한 켤레와 애끊는 심정으로 쓴 한글편지 두루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400여년간 무덤 속에 있다가 우연한 기회로 빛을 보게 된 이 편지는 그 내용이 너무 애절하여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으로 다가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지요. 무덤 주인은 키 180cm 정도의 건장한 남자 이응태로 장례 당시 염습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습니다. 3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이응태의 외로움을 달래 주려는 듯 무덤 안에는 여러 유물이 함께 묻혀 있었습니다. 원이 엄마의 편지를 비롯하여 아우의 죽음을 애도하며 적은 추도시, 아버지와 주고받던 각종 서신, 그리고 가족의 옷가지와 미투리 등 의미있는 유물이 많이 발견됐었지요. 이를 통해 무덤의 주인이 언제 죽었는지도 알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가운데 원이 엄마 편지에는 남편을 향한 사랑이 절절하게 담겨 굉장한 화재가 되었었습니다. 죽은 남편을 따뜻하게 품듯 가슴을 덮고 있던 편지에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라거나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와 같은 애틋한 구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또한 남편이 쾌차하길 바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미투리는 결국 신어 보지도 못한채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었지요. 과거로 돌아가서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편지에 함께 마음을 담아봅니다.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 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시더니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시나요?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시나요? 당신 나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고,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었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 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나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수 없어요. 빨리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 내 마음 어디에 두고 자식 데리고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이 내 편지 보시고 내 꿈에 와서 자세히 말해 주세요. 당신 말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서 넣어 드립니다. 자세히 보시고 나에게 말해 주세요. 당신 내 뱃속의 자식 낳으면 보고 말할 것 있다 하고 그렇게 가시니 뱃속의 자식 낳으면 누구를 아버지라 하라시는 거지요? 아무리 한들 내 마음 같겠습니까? 이런 슬픈 일이 또 있겠습니까? 당신은 한갓 그 곳에 가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 마음 같이 서럽겠습니까? 한도 없고 끝도 없어 다 못 쓰고 대강만 적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 주시고 또 말해 주세요.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 와서 보여 주세요 하고 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병술년 (1586년이에요) 유월 초하룻날 집에서 아내 올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