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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활성화 시급... "지역특구 지정해야"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시흥시 대표 관광지인 시화호 거북섬내 상가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북섬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거북섬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놀이 시설 등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흥 거북섬의 한 상가 건물. 거북섬 중심 상권이지만 줄줄이 임대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그나마 입점해 있던 점포들은 임대료와 대출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근 상인 ]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저기 상가들도 보면 쉽지가 않아요. 하다못해 부동산조차도 들어왔다가 못 견디고 나가는 상황이에요." 인근 건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거북섬 일대 총 상가 점포수는 3천 여개. 하지만, 입점률은 13% 에 그쳤습니다. [ 인근 공인중개사 ] "(임대 문의는 오세요?) 거의 없어요.상가 쪽은... 경기가 많이 안 좋으니까 그런 영향도 있고 고분양가다 보니까 이자랑 그런 걸 계산하면 받아야 되는 월세라는 게 있을거예요. 솔직히 자영업하는 사람들이 월세 200만 원씩 주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까..." 시흥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거북섬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닌,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놀이 시설 등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게 이 곳 상인들의 목소리입니다. 이를 위해 거북섬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해 작은 관광시설이라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박영남 / 거북섬 상가번영회 부회장 ] "사람들이 멀리서도 여기는 관광지니까 관광을 하러 올 수 있는 이런 구조물이나 놀이 기구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어서 안타깝고 그런 놀이 기구를 설치하려면 관광특구가 돼야 된다고 하는데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보니 일단 급한 대로 지역 특구라도 빨리 선정이 돼서 간단한 놀이시설이나 이런 게 들어와야만 관광지의 면모를 살릴 수 있지 않나..." 시흥시도 거북섬 특구 지정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 시흥시 관계자 ] "결국은 외부에서 들어와서 체험할 거리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사안들을 넣기 위해서는 필요한 절차도 있고, 용도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시가 지금 여러 부서들이 협력을해서 그 내용들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거북섬이 살아나길 바라며 하루 하루 버티고 있는 상인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거북섬 #거북섬활성화 #시화호거북섬 #거북섬상권 #지역특구지정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뉴스 #조윤주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