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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연예뉴스] 조정민과 김승우가 함께하는 남진 '디너쇼' 연습 현장

OBS 독특한 연예뉴스 [3962회 2024년 05월 07일] '박수칠 때 떠나겠다'며 최근 은퇴를 선언한 나훈아와 달리 '영원한 오빠'라는 애칭처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남진. 후배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70년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아이콘 남진과 그의 특별한 인연들을 만났다. 지난 3월 테크노사운드의 신곡 '다 내 탓이요'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알렸던 남진이 최근 '현역가왕'으로 존재감을 알린 조정민과 어버이날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었던 건 조정민의 실력을 눈여겨본 남진의 권유 때문. 남진은 "요즘 예쁘고 노래 잘하는 후배 가수들이 많이 있지만 조정민 시는 음악의 뿌리가 깊다. 원래 피아니스트라 음악적으로도 충분히 여러분에게 보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정말 이 시대에 가장 맞는 가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은 남진에게 이번 공연이 가지는 의미 역시 특별하다는데. 남진은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 그립다. 특히 저는 오랜 세월 노래를 했기 때문에 추억이 많다. 그 시대의 노래가 있다. 60년대, 70년대, 80년대에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함께할 수 있는 노래와 또 요즘 스타일의 신곡도 들려드리고 학창 시절 그때 추억이 가득한 노래도 불러보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90여 분간 펼쳐질 환상의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 깜짝 게스트로 남진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배우 김승우가 등장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들의 첫 만남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승우가 진행하는 한 토크쇼에 남진이 출연해 인연을 맺은 것. 김승우는 "제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오셔서 노래를 해주셨는데 그 자리에서 울었다. 어머니가 제일 사랑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그때부터 인연을 맺어오다 이번에 어버이날 맞아서 공연을 하신다고 하셔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여쭤봤더니 '잠깐 와서 밥이나 먹어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밥만 먹으러 가려다가 결국 노래하고 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여러분들이 몰라서 그렇지 제가 승우 씨를 가까이하면서 놀랐던 게 배우를 할 게 아니라 가수의 길을 갔어야 됐다. 인물도 좋고 체격도 좋고 목소리는 너무 부드럽고 진짜 노래를 들으면 좋아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노래 실력이 궁금해지지만 공연을 위해 잠시 감춰두는 김승우. 대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을에 새로운 작품 연출을 준비 중이다. 지금 집필 중인데 배우 캐스팅은 어느 정도 끝났다"라고 귀띔했다. 노래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남진. 김승우는 "데뷔하고 강산이 6번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만으로도 일단 객석에서 만족하실 거라 생각한다. 좋은 목소리를 아직까지 유지하신다는 건 그만한 노력을 하신다는 거다. 저희 후배들도 꼭 따라가야 할 길이고 또 본받을 만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미 '가요계의 전설'로 불리지만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남진의 무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 같다. #남진 #조정민 #김승우 #콘서트 #디너쇼 #어버이날 매주 평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되는 연예정보 프로그램 * [OBS 독특한 연예뉴스]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 * 대한민국 경인지역 지상파 OBS 경인 TV ENT 공식채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