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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육성에 30억 기부, 덕수고선배들의 모교 사랑 [송파] 딜라이브TV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세월이 흘러도 오로지 모교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뭉친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수고등학교 총동창회인데요. 후배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수십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역사관 건립에도 발 벗고 나선 모습입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교정을 성동구에서 송파구 위례신도시로 이전한 덕수고등학교가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덕수역사관을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과거 1910년 한성부 수하동에서 개교하던 당시 모습부터 해방 직후 남대문과 을지로 시대를 열어간 발자취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년, 덕수인들의 손때묻은 교육자료와 유물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 모습입니다. ( 김복진 회장 / 덕수고등학교총동창회 ) "예전에는 실업계고등학교 이제는 인문계고등학교로서 유능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좋은 대학 많이 가시고 성공해서 역사를 이어받아서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그런 인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 총동창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 VCR 】 학교 역사의 족적과 모교를 빛낸 활약상은 깊은 울림과 긍지로 재학생들에게 다가옵니다. ( 김세은 회장 / 덕수고등학교 학생회 ) "오늘 역사관 개관할 때 여러 동문분들의 말씀을 듣고 정말 뜻깊단 생각이 들었고, 저도 학교를 졸업한 후 우리 학교에 기여하고 싶은…" ( 권도연 부회장 / 덕수고등학교 학생회 ) "100년 전통의 역사가 깊다는 것을 느꼈고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단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VCR 】 졸업생들의 모교 사랑은 수십 년 동안 기부 행렬로 이어져 왔습니다. 전통의 강호로 자리 잡은 야구부 후원부터 100주년 기념과 건립과 동문기업 초청 취업박람회 개최까지... 지난해에는 일반고로 새 출발한 모교를 위해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동문들의 전폭적인 뒷받침에 힘입어 덕수고는 10위권 명문고 진입을 목표로 발전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앞으로 후원금은 유명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영재반, 인재아카데미 운영 등 교육 전반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 최승택 교장 / 덕수고등학교 ) "학교와 총동창회는 10년 동안 30억 원을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30억 원은 매년 3억 원씩 이상 금액이고요.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모두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 VCR 】 그동안 특성화고의 길을 걷다가 둥지를 옮기고 일반고로 전환한 인재육성의 요람 덕수고등학교. 동문들의 남다른 모교 사랑이 100년 역사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덕수고등학교 #덕수고동창회 #덕수역사관 #위례신도시 ● 방송일 : 2023.04.18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송파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