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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한치 요리! 냉동 보관했다가 회로 먹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제주도의 밤에는 100개의 달이 뜹니다. 하나는 하늘에 떠있는 진짜 달이며, 나머지는 제주도 바다에서 한치잡이를 하고있는 어선들의 집어등 불빛입니다. 이 집어등이 수평선을 수놓은 광경을 두고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TV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소원을 들어주는 100개의 달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한치는 오징어와 닮았지만, 오징어보다 한수 위의 대접을 받습니다. 다리가 짧아 한치밖에 안 한다 하여 "한치"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있습니다. 찜기에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한치를 넣고, 15분정도 찜기에서 익혀줍니다. 다 익은 한치는 심지가 있는 부분의 끝을 살짝 칼집을 내고 뼈를 잡아당겨서 빼내어 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드시면 은은한 된장 향과 내장과 먹물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맛있는 한치통찜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초장을 찍어드셔도 좋습니다. 한치철에 횟감용과 통찜용을 냉동보관하였다가 생각날 때 마다 하나씩 꺼내어 드셔보세요. 한치가 나지 않는 시기에도 한치철처럼 맛있는 한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한치철이 되면 한치를 쟁여두어 보세요~ 이거 한번 빠지면 못 빠져나갑니다~ BGM 출처 Sun Sine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 LSMBG0102_산뜻한 가을하늘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 #제주도 #한치 #한치회 #한치통찜 #한치비빔밥 #한치잡이배 #제주도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