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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전'은 필수?…"오히려 예법 어긋나" [따져보니] 1 год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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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전'은 필수?…"오히려 예법 어긋나" [따져보니]

[앵커] 추석 연휴가 코앞에 닥쳤습니다. 부모 형제 만날 생각이 마음이 설렐 분들도 많지만 차례상 차릴 부담 역시 만만치가 않지요. 이 문제가 가족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차례상 관련한 성균관의 발표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홍혜영 기자. 성균관이 '차례상 표준안' 이란걸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네, 성균관이 공개한 추석 차례상의 기본입니다. 술과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이렇게 6가지가 전부입니다. 여기에 지역에 따라 생선이나 육류, 떡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전이 빠졌네요? [기자] 네, 명절 때마다 전 부치는 게 일인데요. 우리 조상들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올리지 말라고 했다는 게 성균관의 설명입니다.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에 보면, "기름으로 볶은 음식은 쓰지 않는다", "밀과와 유병, 즉 약과나 전 같은 기름진 음식을 올리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앵커] 이유가 뭡니까? [기자] 옛날에는 기름이 귀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전을 부치면서 이리저리 기름이 튀는 게 지저분하다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유교식 제사법을 잘 지키는 종가집들은 어떻게 합니까? [기자] 퇴계 이황 선생의 종가 차례상만 봐도 굉장히 소박합니다. 술과 식사, 포 정도에 과일도 한 접시에 담았죠. 퇴계 선생의 유언에 따른 건데요.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 역시 번거롭고 사치스러운 유밀과(약과)와 전을 올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치억 / 공주대 교수(퇴계 이황 17대손) "유밀과 쓰지 말라, 라는 유언이 있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꿀을 묻힌 음식은 손이 많이 가고 고급스러운 음식이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 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한국국학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 차례 음식이 예서와 종가보다 평균 5~6배는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흔히 봐온 차례상은 언제 시작된 거죠? [기자] 차례상이 화려해진 건 전통이 아니라 과시욕에서 비롯됐다는 게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차례상은 제사상보다도 간소하게 차려야 하는데요. 조선 말 신분질서가 무너지면서 신흥계층이 세를 과시하려고 상다리가 휘어지게 올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최영갑 /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 "주인들이 지내는 제사의 모습을 성씨를 부여 받은 사람들이 같이 똑같이 지내려고 하다 보니까 차례까지 이렇게 연결이 된 거죠. 그러니까 풍성하게 차리는 게 양반이다, 이런 인식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옛날엔 상황에 따라 차례 지내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는데요, 천연두 같은 전염병이 창궐할 땐 설이나 추석 명절 차례를 건너 뛰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앵커] 진작에 말씀해 주셨으면 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이렇게 중요한 걸 왜 이제서야 발표한 겁니까? [기자] 성균관 측은 '반성문'이라고 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잘못 알려진 걸 바로 잡아서 유교의 본래 정신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앵커] 차롓상에 음식 올리는 것 보다 조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 갖는것, 그게 더 중요하겠지요. 잘 들었습니다. #차례상 #성균관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tvchosun.com/ 👍🏻 공식 페이스북   / tvchosunnews   👍🏻 공식 트위터   / tvchosunnews   * 뉴스제보 : 이메일([email protected]),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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