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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제안하는 곱게 늙는법 [한겨레談 1-1]

한 나라의 왕자로 태어난 고나마 싯다르타는 출신과 능력, 외모 무엇하나 남부러울 게 없었습니다. 모두의 부러움을 산 '엄친아'였지요. 그런 그가 당시로선 중년을 앞둔 29세에 모든 스펙을 버리고 집을 떠났습니다. 왜였을까요. 어느 날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실상을 목도 한 그는 스펙도 부도 권력도, 신조차도 생로병사의 고통을 해결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이를 극복할 길을 찾아 떠났습니다. 그동안 식민과 전쟁, 가난, 독재의 와중에서 생존을 위해 달리기에만 급급했던 한국인들에게도 싯다르타의 위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최대 축복으로 찬양되던 장수 시대로 진입했지만, 오히려 불안은 커져갑니다. 금융회사들은 불안마케팅으로 노후를 맞는 대중들의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자포자기와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피할 수 없어 우울한 현대인들에게 내세가 아닌 현세에서 보다 평안하고 행복해질 길이 있을까요. 〈한겨레〉창간 25돌과 '부처님 오신날'(17일)을 맞아 〈한겨레TV〉가 정토회 지도법사이자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을 초청해 그 길을 물었습니다.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입니다. ▶️ 한겨레TV 온라인 쇼핑몰 마켓하니 (http://www.markethani.com) 📢 한겨레TV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는 스마트한 방법, 바로 '마켓하니'에 있습니다. 필요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좋고, 우리 농수축산물과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켓하니' 많이 성원해주세요. 기획: 조현 종교전문기자 프로듀서: 이경주 연출: 박수진 제작: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