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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어린이집 가는 아이에게 녹음기 달았더니...보육교사의 충격적인 목소리 / YTN 3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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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어린이집 가는 아이에게 녹음기 달았더니...보육교사의 충격적인 목소리 / YTN

지난해 11월 충남 서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녹음된 내용이라며 학부모들이 공개한 파일입니다. 한 보육교사가 4살 반 원생들에게 소리치며 잠을 잘 것을 강요합니다. [A 씨 / 보육교사 : 아오. 야. 이래서 아동학대가 나오는 거야. 잠자는 시간이라고. 어? 장난감 만지지 마. 고개 흔들지 마. 너희는 선택권 없어. 그냥 바로 자.]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학대하고 싶다는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A 씨 / 보육교사 : 청개구리야. 완전 청개구리야. 진짜 씨. 학대하고 싶다. 진짜.] 다른 교사도 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게 자신을 열 받게 한다며 나가라고 독촉합니다. [B 씨 / 보육교사 : 너를 붙들고 계속 있어야겠니? 눈 감아. 눈 감아. 눈 감으라고. 나가 그럼 너도.] 학대를 의심한 학부모가 아이의 옷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 확보한 내용으로, 또 다른 날에 녹음됐다는 파일에도 교사들의 막말은 이어졌습니다. 학부모 10여 명은 어린이집 원장에게 문제를 제기해도 제대로 된 조치가 없자 경찰에 원장과 교사들을 고소했습니다. 경찰이 어린이집에서 20일 치 분량의 CCTV를 확보해 확인한 결과 신체적 학대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 씨 / 피해 아동 부모 : 저희 아이를 계속 선생님은 양팔을 붙잡고 있고 그 아이가 제 아이를 똑같이 때리더라고요. 두 번을. 계속해서 혼내다가 아이 손을 잡고서 아이가 자기 손으로 머리를 때리게 3차례 때리는데 뒤로 넘어가는 거예요.] 피해 부모들은 아이들이 지금도 아동 학대에 따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D 씨 / 피해 아동 부모 : 심리적 압박을 심하게 받은 상태여서 아이가 언어 지연이 왔고, 자다가 경기하면서 눈도 못 뜨고 울면서 몸을 파르르 떨거든요. 엄마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갇혔어요. 라는 말을 많이 해요.] 어린이집 측은 경찰 수사 중이라 공식적인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교사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2명을 아동학대와 방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이상곤 촬영기자: 장영한 그래픽: 기내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1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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