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Fancam] 200529 HENRY 천재뮤지션 헨리~♥ 비긴어게인 무대 오르기 전후 (대구편)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Fancam] 200529 HENRY 천재뮤지션 헨리~♥ 비긴어게인 무대 오르기 전후 (대구편)

BGM : Henry - Lighters Henry - 그리워요 Piano Cover 대구 첫째 날 (금) – 수성유원지 내 수성못 이날 티켓은 없었지만 장소가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멀리서나마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대구로 출발~ 도착해서 헨님과 이 날 무대 같이 오르는 팀을 발견하고, 무대에 오르는 헨님 영상을 조금 담을 수 있었어요. 보안 안전요원들로 둘러싸여 길게 무대까지 이어진 펜스 저는 예쁜 헨님 앞모습을 더 담아보고 싶은 욕심에 다가가서 “헨님~” 말이 떨어지자마자 안전요원에게 저지 당하기 몇 초 전, 안전요원 손바닥에 카메라가 완전히 가려지기 전까지 거의 동시에 울 헨님이 그야말로 재빠르게, 1초 더 빠르게 카메라를 바라봐 주셨어요! “ㅎㅎ 정지화면 20초 갑니다” 이건 헨님이 모든 헨님이분들을 항상 소중하게 생각해주신다는 증거죠. 너무나 멋지고 감동적인 스타입니다. 글구 무대 끝나고 내려오는 어두운 곳에서도 직접 카메라를 보고 손 흔들어 주셨습니다. 둘째 날 (토) – 대구 스타디움 새벽에 도착해 모자란 잠을 이겨내고 또다시 서울에서 대구로 출발~ 이 날은 당첨 티켓이 있었던 터라 더욱 설레고 기대되는 날이었어요. 거대하고 웅장한 경기장 내부에 생각보다 적은 수의 팀으로 구성 대구 거리두기 버스킹 취지와는 너무도 딱 맞는 마치 라이브가 있는 캠핑장을 연상케 하는 아기자기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만큼은 초 집중해서 손에는 헨리봉, 눈은 헨님얼굴 응원만 했습니다 끝나고 헨님 퇴근길 살짝 기대(?)하면서… 근데 끝나고도 몇몇 인터뷰 요청으로 인해 전체가 계속 대기하고 있어야 했던 상황이라서… 뒤늦게 뛰어가보니 헨님 가셨어요~ㅠ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우리는 아쉽게도 서울행 가는 차 안 내내 그날 못 본 아쉬움으로 같이 동승한 일행과 헨님 얘기로 한창 수다떨고 있는데... 세상에나… 서울행 중부고속도로 한참 달리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믿기 힘든 일이 펼쳐졌어요! 검은색 차 한 대가 제 차 앞으로 앞지르기를 해서 넘버를 보니 순간 낯익은 번호판! 빠르게 앞지르기해서 가는 검은색 차 번호를 저는 정확히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감당할 수 없는 속도 140-160km/h 사이로 뒤 꽁무니를 쫓아가 드디어 번호판을 확인하는 순간 꺄악~~~~ 헨님 차예요!!!! 우리 차 안은 이미 흥분의 도가니! 1,2차선 나란히 옆에 가까스로 댔을 때쯤 저는 반짝이는 헨리봉을 차창으로 흔들어서 반가움을 표시했어요 그 차 안에 헨님이 보셨는지 아님 차 안 일행 분들 중 한 분이 보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서서히 헨님 차가 속도를 줄여주면서 1,2차선 나란히 나란히를 한 40초간 있었습니다. (그 시간 도로에는 마침 우리 두 차 외에 다른 차는 전혀 없었구요) 그리곤 이내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하시는 헨님 차를 저는 차 뒷모습만 봐도 너무 행복해서 한 1km 정도 더 쫓아간 다음에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도로에서 이런 우연이 또 있을까 생각하고 퇴근길 못 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우리들은 행복감에 젖으며 이틀간의 대구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