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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본격화..."컨벤션·호텔·백화점 건립" / YTN

[앵커] 전북 전주시가 약 1조 원을 들여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 편의시설 단지를 만듭니다. 낙후된 도시 중심부가 수십 년 만에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관심이 높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체전을 계기로 지난 1963년 건립한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멈춰버린 지역 발전의 상징으로 치부되던 노른자위가 끝내 새 쓰임을 찾을 전망입니다. 전주시와 롯데가 1조 원을 투자해 이 일대를 컨벤션센터 중심의 복합단지로 재개발하기로 한 겁니다. [정준호 / 롯데쇼핑 대표이사 : 전시컨벤션센터는 향후 지역 특화 전시·회의 유치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측은 지난 10년 전 체결한 종합경기장 이전 협약을 복합단지 개발 협약으로 바꿔 사업의 물꼬를 텄습니다. 롯데쇼핑은 애초 기부하려던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대신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전주시에 넘기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전주시는 그 대가로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의 27%인 3만3천 제곱미터를 롯데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에 롯데는 약 6천억 원을 들여 백화점과 객실 200개 이상의 4성급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우범기 / 전북 전주시장 : 고부가가치 지식 서비스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꺼져가는 전주 경제의 심장박동을 촉진시키려 합니다.] 12만 제곱미터, 축구장 17개 규모 땅을 탈바꿈할 대공사는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집니다. 다만 장밋빛 개발론 이면에는 전주시가 특정 기업에 개발 주도권을 넘겼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문옥 / 전주시민회 사무국장 : 사업 제목도, 내용도 바뀌었는데 이렇다면 새로운 사업을 공모해서 사업자를 선정해도 충분한데 (전주시가) 롯데와의 기존 협약을 너무 서두르지 않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이곳은 거의 70년 만에 새 단장을 하게 됩니다. 기대와 우려의 교차 속에 시작된 사업이 어떤 결말에 이를지 그 어느 때보다 지켜보는 시선들이 많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