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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감리교 장로들, "영성회복 전념...부패척결 앞장설 것" 선언

[CBS 뉴스] 감리교 장로들, "영성회복 전념...부패척결 앞장설 것" 선언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장로들도 영성수련회를 열었습니다. 수련회에 모인 감리교 장로들은 교회공동체의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평신도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장소)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 3-5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가 영성수련회에서 교회공동체 혁신을 위한 ‘장로회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는 입장문에서 “평신도 지도자로서 본이 되고, 부패 척결에 앞장 설 것"을 천명했습니다. [녹취] 조광남 장로 /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 혁신위원장 "선거 때나 각종 위원회 등의 불법적인 금품거래에 개입하지 않는다.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개선에 장로들이 힘을 모으고 이에 집중한다." 영성수련회에는 전국 교회에서 온 장로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로회전국연합회장 박웅열 장로는 “현재 교회 상황이 매우 어려운 때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풀어내자는 대안이나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장로들이 먼저 영성회복과 혁신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웅열 장로 /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로들이 먼저 변화되고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하기 위해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영성으로 회복돼서 변화돼야 든든히 서 갈수 있지 않느냐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집회도 시간 시간 은혜받고 변화되는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감리회 회복과 장로회 발전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도 가졌습니다. [녹취] 홍석산 장로 /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 부회장 " 요한 웨슬리의 후예들인 우리 감리회가 다시 세상의 빛으로 우뚝 설수 있는 평신도 운동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장로회를 축복해주옵소서." ‘영성회복으로 든든히 세워가는 장로회’를 주제로 5일 까지 계속되는 수련회에서는 영성회복을 위한 다섯차례 특강과 새벽기도, 영성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한편, 기감 장로회영성수련회에는 오는 9월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들도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감 선관위는 오는 17일과 18일 감독회장·감독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