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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화재가 순식간에 진화된 이유...'단합 여행' 하던 소방관 / YT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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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화재가 순식간에 진화된 이유...'단합 여행' 하던 소방관 / YTN

[앵커] 지난주 금요일,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는데, 119 소방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불이 순식간에 꺼졌습니다. 여행 중이던 소방관들이 고속도로에 있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터널 안 트럭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호스를 꺼내 거침없이 화재 현장으로 뛰어가는 사람들. 뒤이어 정차한 차량에서도 사람들이 뛰어나옵니다. 일사불란한 모습, 불길을 향해 물을 뿌리고 트럭 문을 열어 내부까지 확인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경광봉을 꺼내 차량 이동을 안내합니다. 좀처럼 꺼지지 않을 것 같던 불길도 서서히 잡혀갑니다. 침착하게 화재 현장에 대응한 사람들, 이들은 다름 아닌 소방관들이었습니다. 서울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7명이 비번날 단합을 위해 강원도 속초 여행 후 돌아가는 길에 화재를 목격한 겁니다. [이영석 / 서울 용산소방서 소방장 : 바로 몸이 반응해서 바로 이제 진압을 했고요. 저희 직원들도 다 같이 일사불란하게 같이 진압을 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시민 2명도 가던 길을 멈추고 힘을 보탰습니다. 15년 차 베테랑부터 1년 차 신입 직원까지, 7명 소방관이 화재 진압에 걸린 시간은 단 10분. 터널 안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막았습니다. 터널 내 차량 안내와 담당 소방서 신고까지 마친 소방관들은 불을 모두 끄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영석 / 서울 용산소방서 소방장 : (그냥)지나칠 수 있었지만 저희가 이제 몸이 항상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도와주는 입장이다 보니까 저희 자체적으로 자동으로 이렇게 반응을 해서 저희가 이제 바로 진압을 했고요. 인명피해 없이 잘 끝나서 천만다행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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