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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비즈니스석 가격이 기가 막혀, Rioni - Tbilisi

쿠타이시에서 트빌리시로 가면서 기차를 탔다. 쿠타이시에서 출발하려고 기차역에 갔다가 리오니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더 좋다는 역무원 말에 리오니 출발하는 기차를 타게 됐다. 리오니 역은 쿠타이시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고, 볼트 앱을 이용해 택시를 이용했다. 조지아 기차는 1등석, 2등석 그리고 비즈니스 석이 있는데 가격이 비즈니스 석이 가장 비싸다. 비즈니스 석과 1등석은 테이블이 있고 없고 차이. 가격은 제일 비싼 비즈니스 석이 40 lari, 16,000원 정도 한다. 편안하게 4시간 가는 것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승차감 형편 없는 마르슈루트카에 비하면 조지아 기차는 느리지만 정말 괜찮은 교통 수단이다. 산이 많은 조지아에 기찻길이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고 지금 놓여있는 기찻길이라도 잘 관리해서 앞으로도 느린 여행자들이 조지아의 자연을 구석구석 느리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조지아 기차표 온라인 예매 https://tickets.railway.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