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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스페셜 – 3.15에서 4.19까지 자유당 최후의 국무회의 비록

한국전쟁이 종전된 지 10년도 지나지 않은 1960년, 이 땅을 또 한번 피로 물들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3.15 부정선거가 발단이 되어 학생과 시민이 전국적으로 들고일어난 4.19 혁명. 이 당시 자유당 정권의 국무회의를 낱낱이 기록하고 있는 사초가 남아있다. 1990년 공개된 자유당정권 말기 국무회의 비록은 1958년부터 60년까지 국무회의를 기록하고 있다. 분량 2,500장에 개개인의 말투까지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국무회의록은 격동의 현대사를 증명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여기에는 당시 전후복구사업 마무리, 기초산업개발계획에서 대일·대미외교, 부정부패에 관련된 정치비화까지 소상하게 기록되어있다. 그런데 1960년 2월에 들어오면서 국무회의는 자유당 선거대책본부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정치문제에 대한 보고와 제안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3.15 부정선거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은 무엇을 논의했고 무엇을 우려했는지, 국무회의록을 바탕으로 밝혀본다. 역사스페셜 205회 – 3.15에서 4.19까지 자유당 최후의 국무회의 비록 (2003.4.19.방송) http://hist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