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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여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여행 – 운주사(전남 화순), Unjusa Temple[4k]

반갑습니다. 음력 2월 15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반열반을 기리는 날로서 ‘열반재일’입니다. 열반은 ‘니르바나’를 소리 나는 대로 옮긴 말입니다. 니르바나란, 번뇌의 불길이 꺼져서 아주 고요하고 평온한 경지를 말합니다. 몸이 무너지게 되면 그때는 완전히 윤회를 끊어버리게 되어 완전한 열반의 경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 것, 이것을 무여열반이라고 부르고, 대반열반이라고 부릅니다. 『아함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한 외도 수행자가 사리불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이 추구하는 열반의 경지란 어떤 것입니까?” 사리불이 대답했습니다. “마음속에 세 가지 독이 있으니,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그것입니다. 이것이 모두 사라진 것을 열반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하실 때 이렇게 마지막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이제 너희에게 마지막으로 말하노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 있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여 꼭 수행을 완성토록 하여라.”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을 가슴에 새겨보면서 부처님과 같은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순간순간에도 깨어 있는 마음으로 탐진치의 삼독을 계정혜의 삼학으로 바꾸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열반재일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전남 화순에 있는 천불천탑도량, 운주사에 다녀왔습니다. 운주사에는 수많은 탑과 불상이 있으며, 특히 큰 바위에 나란히 누워 있는 와불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천불천탑 운주사에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운주사 주소: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연락처 : 061-374-0660 홈페이지 : http://www.unjusa.kr I am Buddist monk, Moo Yeo. I visited Unjusa Temple. Unjusa Temple is located in Hwasun-gun, Jeollanam-do, South Korea. 영상 후원계좌 : 국민은행, 권지영, 856901-00-05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