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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일 슬픈일 힘든일 앞에 언제나 세 할머니가 함께하기에 무서울 것이 없다! '옥담마을 삼총사' 2부 KBS 130713 방송

경상북도 고령 옥담마을에는 명물이 있다 똑같은 모양의 진주목걸이, 시장에서 나란히 맞춘 일바지 엉덩이에 간이의자를 끼고 밭으로 가는 걸음걸이까지 완.벽.일.치! 특유의 구성진 사투리와 구수한 욕설까지 닮은 박봉이(78),김순애(77),이장득(74)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젊은 날 지독했던 가난과 매운 시집살이 그리고 남편과의 사별.. 친구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껴안았던 세 할머니의 우정이 어느덧 50년이 흘렀다 ========================================================================= 3부줄거리 논에 박힌 경운기를 끌어내느라 팔을 다친 순애 할머니를 위해 이장득 할머니는 두 할머니를 데리고 막내딸이 운영하는 찜질방을 찾아가 휴식을 취한다 딸네 집이 가까이 있지만 바쁜 자식보다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이장득 할머니는 훨씬 편하고 즐겁다 오늘은 순애 할머니네 모심기하는 날 어머니의 일손을 보태기 위해 아들이 고향으로 내려왔다 세 할머니의 자녀들 역시 어렸을적부터 의형제 맺어가며 돈독한 우정을 맺었기에 할머니들에게도 모두가 제 자식같다 그날 오후, 정미소를 운영하는 이장득 할머니의 허리가 부쩍 심해지고있다 결국 방안에 꼼짝없이 들어앉고 만 장득할머니를 뒤늦게 발견한 순애,봉이 할머니 서둘러 병원을 찾는다 4부줄거리 퇴행성척추변형이라는 진단을 받은 장득 할머니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20년 전 척추수술을 받았던 할머니 잔뜩 긴장한다 사돈을 따라 온 박봉이 할머니 역시 걱정되기는 마찬가지 같은 시각 장득할머니의 빈 집에서 순애할머니는 친구의 건강한 귀가를 기다리며 커피를 타 마시지만 홀로 마시려니 맛도 쓰고 애가 타기만 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과 경치가 눈앞에 있어도 세 할머니가 함께 하지 않으면 아무의 의미가 없다 이른 새벽, 장득할머니네로 출근하는 순애할머니 지난밤 허리아픈 동생이 잘 잤는지 걱정돼서인데... 며칠 뒤, 좀처럼 낫지않는 장득할머니를 위해 뭔가 결심한 순애할머니와 봉이 할머니가 집집마다 순찰하며 무언가를 찾는다 5부 줄거리 어렵게 우슬을 구한 봉이 할머니와 순애 할머니 장득 할머니의 허리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마솥에 우슬을 고은다 막내할머니가 완쾌하기를 바라는 두 언니의 간절한 바람 덕분일까 다음 날 아침 장득할머니의 허리가 꽤 가볍다! 그 후, 며칠사이 세 할머니들에게도 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세 할머니가 10년만에 바다구경에 나선 것과 출산이 늦어 애간장을 태우던 순애할머니네 소가 드디어 새끼를 낳았다는 것 오늘은 장득 할머니의 비닐하우스를 덮는 날 기쁜일 슬픈일 힘든일 앞에 언제나 세 할머니가 함께하기에 무서울 것이 없다 옥담마을 삼총사, 박봉이(78),김순애(77),이장득(74) 할머니 그 눈부시고 찬란한 여름이 오늘도 빛나고 있다 #인간극장 #옥담마을삼총사 #할머니 #친구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