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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임영웅. 2021) - 피아노 일기 (더보기 참조)

#피아노 #별빛같은나의사랑아 #가요 봉황 ‘봉’ 큰산 ‘악’ 큰 산의 봉황.......봉악... 내 시어머니 이름이다. 이름이 참 크다. 남편은 10살에 아버지를 잃었고. 26살이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세상의 전부였던 사랑하는 엄마마저 하늘 나라로 떠나 보냈다고 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1996. 성탄절 이브 남편을 알기도 전인, 그날의 내 일기장 속에는 놀랍게도 미래의 시어머니 '귀천'을 '예감'이라도 하듯이 ‘어제부터 계속 아주 많이 따뜻하다. 이런 날에 세상을 떠난 이가 있다면 그 가족은 슬퍼도 ‘감사한 이별’일 것 같다. 겨울인데도 봄처럼 따뜻하니까………….’ 라고 적혀 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연을 듣고 어머니 돌아가신 그날의 내 일기장을 남편에게도 보여주니 신기하다고 했다. 나도 신기 했다. 일기를 썼을 당시는 우리 서로 알기도 전인데. 대학을 다니던 남편은 세상의 전부였던 엄마까지 잃은 슬픔에 학업도 내려놓고. 웬종일 술을 마시며 폐인 같은 생활을 한참동안 했다고 한다. 결혼할 즈음에는 시어머니 무덤앞에서. “… 엄마….. 엄마....나 왔어...... 엄마가 하늘로 떠날 때 걱정하던 이 막둥이가 각시를 데리고 왔어.............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하면서 절을 하는데. 오랫동안 엎드린 채 일어나지를 못하고 어머니 무덤 앞에서 목 놓아 울던 남편. 나는 시어머니를 사진으로만 보았다. 그러나, 민들레처럼 강한 생명력.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선한 내 남편을 보면 살아생전 시어머니도 내 남편을 닮아서 마음이 천사처럼 맑은 분이었을테고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따뜻했을테고 민들레처럼 강인했을 것 같다. 오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내 사랑아’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살림….남편도 없이…. 옷이라고는 평생~ 몸배바지 몇개가 전부이고 계란 한개로 6남매를 나눠 먹이며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다가 가슴 시리게 세상을 떠난 큰 산의 봉황…… 시어머니의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 내 마음을 얹어 연주 해 본다. 자기…. 너무 슬퍼하지 마요.... 당신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나셨지만. 저 하늘의 어딘가에서 당신을 지키는 '아름다운 별'이 되셨을거야…………. 우리 같이 '엄마 별'을 찾아보자! 그리고. 엄마가 지켜 보고 계실테니 하늘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우리~ 잘 살다가 언젠가 엄마 있는 그곳으로 같이 떠나기로 해... - 유나 -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가사 )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왜 이리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