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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년 만에 최대 파업 (KBS_296회_2023.02.11.방송)

♦︎ 지난 2월 1일, 영국에선 교사, 공무원, 기관사 등 최대 50만 명이 동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최근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유명한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 NHS의 간호사와 구급대원까지 파업을 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입니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10%가 넘지만 공공부문 노동자의 월급이 이에 따라 오르지 않자 급기야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파업 참가자들은 말합니다. 일부 교사는 방과 후 과외 등 ‘투잡’을 뛰어야 하고 푸드뱅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안 그래도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급여 인상은 물가상승을 부추길 것을 우려해 주저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찍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가장 결정적 이유라고 진단합니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