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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알토&테너 색소폰 듀엣 연주 김은산

6월과7월 두달 동안 대략 20곡의 듀엣곡의 편곡과 연주를 목표로하여 오늘 첫곡으로 "향수"를 두번 더빙하여 연주해보았습니다. 1980년대는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필두가된 크로스오버 음악이 세계적으로 유행하였고 우리나라에서 "향수"를 통해 박인수, 이동원 두 가수의 듀엣이 발매되었을때 극단의 호, 불호가 엇갈리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때만 해도 아직 성악가가 가요를 부르는것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배신이라는 생각이 많을때였으니까요.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것이 되었지요.) 정지용 시인의 시어는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마술의 시어이며 작곡가 김희갑씨의 음악은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었고 박인수, 이동원씨의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향수"라는 노래속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 때문에 귀향해서 농촌에 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알토와 테너 색소폰 두 악기의 특성을 살릴수 있는 키로 이조하여 편곡해 악보와 함께 샘플 연주를 두번에거쳐 더빙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