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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정은 작가 “소설은 작가가 세상을 골똘히 생각한 결과물” / KBS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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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정은 작가 “소설은 작가가 세상을 골똘히 생각한 결과물” / KBS

황정은 / 소설가 Q. 13년 전, 어떤 마음으로 를 썼나? 해가 있는 동안에는 집에서 소설을 쓰고, 저녁 무렵 오후 네 시 다섯 시 그즈음에는 전철을 타고 용산 참사 현장이었던 남일당으로 갔는데요. 거길 오가면서 쓴 소설이에요. 현장의 참혹함을 대하는 조심스러운 마음, 사람과 사랑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마음이라는 걸 세상에 보태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소설을 열심히 썼습니다. Q. 인물들이 폭력적인 세계에 강하게 대항하지 않는데? 이 소설 쓰기 자체가 저한테는 일종의 파이팅이었기 때문에, 소설 안에서 이 사람들이 어떤 구체적인 싸움을 하는 장면을 넣고 싶지는 않았어요. 쓰기 자체가 싸움이라서. 가급적 이 사람들의 대화를 부드러운 노래처럼 읽는 사람들한테 전달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그렇게 썼습니다. Q. 사라지는 것들에 주목한 이유는? 사라지기 직전의 공간인데 그것도 아주 난폭한 방식으로 사라지기 직전의 공간, 그리고 한 사회가 '슬럼'이라는 말로 자꾸 지워버리려고 하는 구석으로 몰아내서 지워버리려고 하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죠. Q. '그림자'가 일어서는 낯선 경험은 어떤 의미? 다들 그림자가 있잖아요. 세상에 존재하면 그림자를 존재 조건으로 항상 거느리고 사는데, 저는 그게 절망이나 슬픔, 단념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없을 수가 없는. 그 그림자에 끌려갈 때, 일어설 수는 있는데 너무 사람이 절망적이고, 절망스럽고 무력감을 느낄 때, 무기력할 때 그럴 때 그림자가 일어선다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Q. 본인의 그림자가 일어선 적이 있나? 최근에는 에세이를 쓰고 나서, 책이 나오고 나서 그랬던 것 같아요. 에세이를 써야 할 필요가 있었고 저한테는, 그래서 그 작업을 했고, 그래서 나름 제 개인적인 상처나 이런 것들도 적어서 냈는데, 그게 소설 작업들하고는 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더 내가 노출된 채로, 더 내 껍데기가 벗겨진 채로 세상에 노출돼버린 그런 기분을 느꼈고 그래서 한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Q. '연애소설'이나 '사회비판 소설'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는 '조심하는 소설'입니다. 읽는 분에 따라서 연애 소설로도 읽을 수 있고, '전야'를 말하려는 재개발에 관련된 소설로 읽을 수가 있지만 저는 '조심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는 소설을 쓰고 싶었고, 그게 저한테는 조심하는 마음이었고, 그래서 저는 그 소설을 '조심하는 소설'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Q. 이 소설에서 한 문장만 남긴다면? 한 문장을 남긴다면 저는 마지막 문장을 남길 것 같습니다. '노래할까요'라는 문장이고 그 소설 자체가 그 마지막 문장을 향해서 쓴 소설이기 때문에 그 문장을 쓰려고 그 소설을 쓴 거나 다름없어요. 그래서 마지막 문장을 남길 것 같습니다. Q. 왜 그 문장을 향해 달렸나? 대화의 궁극이 저는 결국 노래인 것 같았고, 이 두 사람이 계속 나누는 대화가 일종의 돌림 노래처럼, 서로의 말을 주고받는 돌림 노래처럼 대화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소설 #백의그림자 #황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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