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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 - ピアノ泥棒/피아노도둑(COVER)

가장 신청곡으로 많이 받았던 피아노 도둑입니다.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 이름 - 피아노도둑 가사를 번역하다보니 서로 프리퀄 식으로 가사에 이전 노래들과의 연결점을 만드는데 그런게 참 재미있네요 ㅎㅎ 부족하지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원곡 : amazarashi 번역/개사 : 강소주 내 이름은 도둑 옛날 이야길 할게 어차피 반은 흘려들을 술자리에 여흥 설마 내 얘길 진짜 믿는 건 아니겠지 지금에 와서는 그냥 웃어넘길 이야기 내 이름은 도둑 어느 거리 악기점 비를 피하는 척 하며 품평하던 일요일 각양각색의 우산이 펼쳐지고 접히고 마음도 함께 춤추는 휴일의 퍼레이드 골목에 귀퉁이 새로 생긴 악기점 무언갈 실은 채 내 앞에 멈추던 큰 트럭 참 오래 전 피아놀 치던 때가 있었지 믿기진 않겠지만 멋진 공연도 했었지 그래서 감이 왔어 스타인 웨인의 빈티지 피아노를 치는 이는 모두가 아는 명품 사실 눈이 부셨어 내가 연주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더 멋진 연주를 할텐데 저기 피아놀 훔쳐서 내 안에 숨겨왔던 꿈을 이제 연주하고싶어 그 노래를 들으면 날 떠났던 모두가 실패했다며 실망했던 날 다시 볼테니 피아놀 훔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빌어먹을 나의 인생 남의 눈을 피해서 숨죽여 사는 인생 그런 나의 삶이 마침 싫증이 났단 말야 그렇게 말을 해도 저건 내겐 무리야 어차피 도둑이래도 난 좀도둑이겠지 그저 잠깐이래도 연주만 해도 좋아 아니 그저 가까이서 구경만 하다 갈게 그렇게 맘을 먹고 몰래 숨어들었어 새벽 3시의 정적은 오래된 나의 친구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어쩔 수 없었어 조금씩 퍼져가는 새벽 3시의 라장조 나의 피아놀 들어줘 어때 숨겨왔던 꿈을 이제 연주하는 내가 이 노랜 아름다운 나날에 새긴 음조 마치 돌아갈 수 없는 날들에 대한 후회 피아놀 들어줘 결국 길가에 쓰러져 죽을 빌어먹을 인생 훔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훔치고 관객도 하나 없이 텅 비어버린 내 무대 모두 거짓말이야 뭐야 진지한 그 얼굴 설마 이런 이야길 믿고 듣는건 아니지 지금부터 무대야 이젠 나의 차례야 이래보여도 피아노 연주는 자신있지 나의 피아놀 들어줘 어때 숨겨왔던 꿈을 이제 연주하는 내가 이 노랜 바보같은 한 사람의 멜로디 집행유예를 받은 내 변변치 못한 찬가 피아놀 들어줘 결국 길가에 쓰러져 죽을 빌어먹을 인생 이 무대에 뿌려질 환호와 박수갈채 그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나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