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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명소율 돌잔치

어느덧 소율이 돌잔치가 끝난지 두달이 지나고 소율이는 이제서야 걷기 시작했다. 이전에 경험해봤듯이 소율이의 모든 행동은 감동적이지만 첫 순간 뿐이다. 걸어다니기 시작하니 여기저기 박으면서 넘어질까바 휘청거릴때마다 심장이 덜컹 내려앉기도하고 쫓아다니면서 안아주자니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 하지만 그렇게 쫓아다니다보면 어느새 다 커버린 것 같고 아빠아빠 부르면서 달려올때면 껴안고 뽀뽀하는것으로는 풀리지않는 사랑이 샘솟는다. 요새 우리집 가장 큰 이슈는 둘째임신이다. 아직 임밍아웃할 시기는 아니지만 어차피 이 글은 아무도 안볼테니 여기서라도 크게 말해야겠다. 우리 둘째생겼다!!!!!!!!!!!!!!!!!!!!!!!!!!!!!!!!!!!!!! 너무 행복하다. 소율이가 생겼을때는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했는데 둘째가 생기고 나니 내 인생은 완성됐다고 말하고 다닌다. 잘자라서 얼른 양쪽에 내 자식들을 안고 다니고 싶다. 출산예정일은 2월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