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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역사스페셜 – 구운몽, 김만중의 사모곡 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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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역사스페셜 – 구운몽, 김만중의 사모곡

17세기 조선사회에서 소설은 언문, 패관문학이라고 폄하되었다. 지배층에 대한 도전이나 풍습을 해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오늘날 장관에 해당하는 ‘대제학’이란 벼슬에 올랐던 김만중, 하지만 그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구운몽’을 집필한다. 김만중은 문학의 장르가 아닌 그 속에 무엇을 담느냐를 문제로 삼았다. 그래서 소설이란 장르에 부처님의 진리와 공자의 사상, 성리학을 담은 ‘구운몽’을 써냈다. 김만중의 아버지, 김익겸은 병자호란 때 강화에서 성(城)을 지키다 분신 자결했다. 선조의 딸, 정혜옹주의 외손녀였던 김만중의 어머니 윤씨 부인은 몸소 베를 짜고 수를 놓아 생계를 꾸리면서도 유복자였던 김만중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교육을 시켰다. ‘왼손엔 미음 그릇, 오른손의 회초리’로 표현되는 그녀의 교육철학은 김만중의 문학 세계와 사상적 토대를 다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구운몽’은 일반 서민부터 양반관료, 심지어 왕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의 사람들이 향유한 작품이었다. 오늘날 도서대여라 할 수 있는 세책, ‘구운몽’은 특히 부녀자들이 앞다퉈 찾아 읽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영조와 정조 역시 ‘구운몽’을 읽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전 계층의 사랑을 두루 받던 ‘구운몽’은 독자층을 세계로 넓힌다. 서인과 남인의 치열한 당파싸움 속에서 김만중은 3번이나 유배 길에 올라야 했다. 배웅을 나왔던 어머니는 “차마 아들이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먼저 가마에 올랐다. 김만중은 유배지에 와서도 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속에 지냈다. 유배지에서 어머니의 부음을 들어야 했던 김만중, 그 또한 3년 후에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가 유배지에서 썼던 ‘구운몽’은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모자간의 지극한 사랑을 통해 빛을 본 ‘구운몽’은 17세기 고전으로만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역사스페셜 124회 – 구운몽, 김만중의 사모곡 (2012.11.29.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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