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풍경이있는여행] 한결같이 강릉사람들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경포호 주변에는 많은 이야기. 경포호를 감싸는 솔숲을 거닐며 세월과 풍류를 따라 걷다 | KBS 20110910 방송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풍경이있는여행] 한결같이 강릉사람들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경포호 주변에는 많은 이야기. 경포호를 감싸는 솔숲을 거닐며 세월과 풍류를 따라 걷다 | KBS 20110910 방송

[풍경이있는여행] 잊세월과 풍류를 따라 걷다 - 경포호 ■ 솔향기 머금은 바다와 호수-경포호, 경포해수욕장 밝은 달이 뜨면 바다에도 달이요, 호수에도 달이요, 그리고 기울이는 술잔에도 달이 뜬다는 경포호. 그만큼 거울같이 맑은 호수이다. 경포호를 에두른 많은 정자는 경포호를 조망하기 위해 지어졌다. 그리고 지척에는 고운 백사장이 펼쳐지는 경포해수욕장이 있다. 끝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동해바다를 즐긴다. 강릉의 호수와 바다에서는 쉬 만나는 솔숲은 ‘솔향강릉’을 만끽하기 좋다. 경포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참소리박물관. 수십년 동안 세계를 돌며 모은 에디슨의 발명품과 축음기들. 위대한 발명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가보자. ■ 바닷길 따라 소나무 숲길 따라 길을 나서다-바우길 강릉 출신의 소설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300km, 17개 구간의 걷는 길, 바우길. 강원도의 많은 바위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산맥꼭대기의 등줄기를 밟고 걷기도 하고 바다를 따라 걷기도 한다. 걷는 구간 하나하나에 이야기와 풍광이 있는 길. 걷는 길의 7할이 넘게 금강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솔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여름꽃을 만나며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을 앞세우고 어머니를 그리며 걸었던 길을 따라 늦여름 선선해진 산길을 걸어본다. ■ 세월이 빚고 이야기로 맛을 내다 - 송죽두견주, 초당두부 300년 9대째 이어지고 있는 조씨 집안의 전통주인 송죽두견주는 강릉에 많은 소나무 잎과 댓잎 등과 정성으로 빚어진다. 사시사철 계절이 내어주는 꽃이 들어가 여름에는 해당화가 가을에는 국화가 들어가 곱게 술잔을 채운다. 세월과 정성의 강릉 ‘맛’을 찾아가본다. 경포바다에서 가까운 마을, 초당동. 이 마을은 경포의 깨끗한 바닷물로 두부를 만들고 그 전통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쟁 중에 두부를 쒀 시장에 내다팔던 한두 집이 전쟁 후 급격히 늘어나면서 마을이 두부로 전국에서 유명해졌다. 오래된 내력만큼 오래된 옛 도구들. 콩을 갈던 맷돌에서부터 닳고 닳은 바닷물을 뜨던 바가지까지...마을은 세월이 흘러도 콩 삶기는 고소한 냄새가 여전히 퍼진다. ■ 처마 끝에 내려앉은 시간-선교장 세기가 넘도록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대부 저택, 선교장. 안채와 사랑채, 별당 등 민가로서의 모자람이 없고 넘침도 없는 저택이다. 늦여름 활래정 앞에 활짝 핀 연꽃은 선교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한 가문의 저택이 아니라 전국의 사람들이 옛 생활을 상상하며 하루씩 묵어가며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옛날 선대가 그러하였듯 찾아오는 손들에게 방을 내어주는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선교장. 오래된 옛집 처마에서 강릉의 초가을을 만난다.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초당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