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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블랙홀 양주…유출 인구 되찾기 프로젝트 / 딜라이브 뉴스

인구 블랙홀 양주…유출 인구 되찾기 프로젝트 【 앵커멘트 】 양주 옥정신도시가 생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동두천시와 포천시, 연천군 이른바 '삼천' 지역은 교통인프라 확충과 굵직굵직한 정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름 비장의 카드인데, 옥정신도시 '인구 블랙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석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옥정신도시 출범 이후 양주시 인구는 10년간 20만 명에서 지난해 26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동두천시와 포천시, 연천군의 인구는 이 기간 각각 25%가량 감소했습니다. 이른바 '삼천'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가장 많이 전입한 지역은 양주시. 인구 유출 자체도 걱정이지만, 떠난 인구의 약 40%가 3040세대의 젊은 층이란 게 세 지자체의 고민입니다.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양주 옥정신도시가 주변 연천군과 포천시, 동두천시의 인구를 빨아들이면서 해당 자치단체의 인구 관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동두천에서 지난해 타 지역으로 이동한 주민은 8천여 명, 그중 38.9%가 양주 신도시로 이사했습니다. 【 VCR 】 이른바 '인구 블랙홀'의 직격타를 맞은 동두천시는 유출된 인구를 되찾아 오기 위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과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현장음 】 ( 박형덕 / 동두천시장 )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동두천 유치가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 VCR 】 연천군도 '생활인구' 유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국립 연천현충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세컨드 홈과 관광 정책 개발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 김덕현 / 연천군수 ) "국립 제3 연천현충원이 이제 (오는 10월) 착공이 되면 관계 인구가 많이, 생활 인구가 유입되게 되고 또 하나는 지금 임진강 권역별 관광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데 지금 우선 실행하고 있는 것이 서울특별시와 협업을 해서 수도권에서 가장 최신의 시설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이러한 모든 것들 하나하나가 연천군의 인구 정책을 실현하는, 그런 주요한 사업들이 되겠습니다." 【 VCR 】 양주시와 인접한 포천시도 같은 기간 전체 전출인구 중 14%가 양주시로 유입됐습니다.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옥정~포천선 올 연말 착공과 GTX-G 노선 추진을 비장의 카드로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 백영현 / 포천시장 ) "철도가 1m도 없던 포천시에 드디어 이제 철도 사업이 추진이 됩니다. 2029년 말이면 우리 포천 시민들도 드디어 전철(7호선)을 타보는 그런 전철의 시대가 열릴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 VCR 】 동두천시와 포천시, 연천군 삼천의 엑소더스. 기능적 보완을 통해 상생에 성공한다면, 인구 소멸의 가속화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권석화입니다. #인구감소 #양주시 #옥정신도시 #빨대효과 #인구 #인구소멸 #엑소더스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뉴스 ● 방송일 : 2024.06.25 ● 딜라이브TV 권석화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경기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