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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teum] 양평 발달장애인 자조모임_제주여행2일차_저녁회의:내 말을 아주 안듣고 말야

틈teum 소속 발달장애 창작자들의 제주여행 2일차 오전부터 밤까지. 오전 첫 일정으로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에 가니 석준씨가 하나하나 소개해준다. 점심으로 뭘 먹을까 회의하고 쌍둥이횟집으로 가 회덮밥을 먹었다. 식사 후 신화워터파크에 가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다시 숙소 도착. 저녁식사를 마치자 마자 저녁회의를 위해 집합. 마지막날 오전에 어디를 갈까 회의하는데 재윤씨가 자신이 가고싶은 곳이 시간상 안된다고 하니까 다른 일정에도 안간다며 계속 딴지를 건다. 이에 열받아하는 예슬, 은혜씨. "내 말을 아주 안 듣고 말야". 우여곡절끝에 회의를 마무리하고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노래로 불사른다. 밤 늦게 석준씨는 어제 못한 학습지 공부를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