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학교 가는 길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학교 가는 길

버스 타러 가는 길은 초록이 가득해서 기분이 좋지만, 동시에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마주치는 차가 무섭기도 해요. 곧 있으면 더워질 날씨가 두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짙어질 녹음이 참 좋아서 여름을 싫어할 수 없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선풍기 앞에 앉아서 뜨신 호박팥차를 마시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아져요. 몸은 후끈해지지만, 왜인지 그게 좋구, 달큼한 호박팥차가 더 달큼하게 느껴져요. 아참. 저는 네스트의 호박팥차를 제일 좋아해요. 서촌에 혼자 들리는 날에는 꼭 방문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커다란 통유리를 바라보며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구,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면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이곳의 사계절은 참 아름다운 것 같아 자주 방문하게 되어요. 커피가 주는 쌉싸름한 맛이 있다면, 차가 주는 다정함이 참 좋아요. 물론 두유가 주는 꼬수움도 참 좋아한답니다. 오늘두 스타벅스에서 달큼한 사과와 땅콩버터, 오이와 당근, 그리고 따끈한 커피와 거품 잔뜩 두유를 마셨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안정감 있게 일주일을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구, 그곳에 방문할 때마다 좋은 기억으로 차곡차곡 쌓아지는 게 좋아요. 물론 다음 주면 개강이구, 학교에 가지 않는 게 넘 기쁘지만요… (ㅋㅋㅋ) 아무튼 날씨가 더 더워진다구 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인도 출장 다녀오신 아부지가 한국이 더 더운 것 같다구 하셔요. 인도보다 더운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산이 필수랍니다. 다음 번에는 어무니가 선물로 주신 양산을 보여 드릴 생각에 넘 기뻐서 말해 봤어요. 흐흐… 오늘도 발걸음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번에도 뵈어요. 안녕히., 사랑을 담아, 예지. (어제 저녁 업로드 후 오류를 발견해 비공개로 돌렸어요. 발 빠르게 찾아와 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죄송합니다. ㅠ.ㅠ 여전히 미숙한 점이 많네요., 더욱 노력하구 발전하겠슴니다.) Gmail * [email protected] instagram * @yu2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