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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인기 나날이 커지는 네덜란드,…한국문화축제 '성황' [글로벌 NOW] / YTN korean

그동안 한류 인기가 그다지 크지 않았던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에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축제가 열려, 네덜란드 현지인은 물론 우리 동포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장혜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흥겹게 흘러나오는 케이팝 노래에 맞춰 무대 위아래 할 것 없이 모두가 신나게 케이팝을 즐깁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네덜란드의 한국 문화 축제 현장입니다. [에스메이 브레이 / 네덜란드 한류 팬 : BTS 멤버 중에 한 사람이 너무 잘 생겨서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다음 한류에 빠지게 되었는데 지금 정말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어요.] [마우리츠 보흐하츠 / 네덜란드 한류 팬 : 케이팝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정말 완벽합니다. 음악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완벽하고 대단한 수준입니다.] 한류 팬뿐만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네덜란드에 간 한인 입양인들도 이번 축제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인 입양인 출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미선 힐터만은 아리랑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고, 2년 전 한국 국적을 회복한 입양 동포 산덜 복섬 씨는 한국 화장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복섬 씨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무엇보다 한국계라는 사실이 더 자랑스러워졌다며 한류의 인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산덜 복섬 / 네덜란드 입양 동포 : 네덜란드 청년들이 케이팝과 케이 뷰티, 케이 드라마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음식을 먹게 되고 전반적인 한국 문화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한류에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한국 문화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류 인기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한류 동호회 회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천여 명에서 3년 만인 2022년 9천2백여 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첫 조사가 시작된 10년 전과 비교하면 19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렇게 한류가 주목받으면서 한인 동포들은 물론 네덜란드에 사는 다른 아시아계 사람들도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장다이 / 중국계·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제가 어릴 때는 아시아 가수들의 공연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양한 공연들과 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한문갑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너무너무 좋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많이 느끼고요. 케이팝, 케이푸드, 케이컬쳐, 케이 코스메틱 모든 것에서 우리 한국인의 저력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국 대사관은 지난해 첫 행사보다 배로 늘어난 방문객이 찾아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기획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최형찬 /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 : 앞으로도 네덜란드에 청년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해서, 보다 다양한 계층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해서 한국에 대한 이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한국을 사랑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을 넘어서 한마음으로 모두가 즐겼던 한국 문화 축제, 시간이 갈수록 더해가는 한류의 인기가 한국과 네덜란드의 거리를 한층 좁히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YTN 월드 장혜경입니다. #네덜란드 #kpop #한류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https://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https://m.ytn.co.kr/replay/replay_lis... ▶ Facebook :   / ytnworld   ▶ Naver TV : https://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