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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대지의 항구 (1941) 5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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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대지의 항구 (1941)

노래 이야기 2013년 tvN에서 방영된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다시 리메이크해 발표하기도 했던 백년설 선생님의 히트곡 '대지의 항구'입니다. 1934년 작사가로 음악계에 첫 발을 내딛으신 백년설 선생님은 1938년 시험삼아 녹음한 '유랑극단'이라는 곡이 이듬해인 1939년 발표되면서 정식으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후 매년 발표하는 곡마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주현미TV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1940년 작품 '나그네 설움', 그리고 1941년 이 노래 '대지의 항구'를 발표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오릅니다. 1942년에는 '고향설'로 아시아 전역에 백년설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지요. 이 '고향설'도 주현미TV에서 불렀던 곡입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극에 달하던 1941년 12월, 일본은 하와이를 공습하며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대지의 항구'가 발표된 것이 1941년 3월이니 이 때는 중일전쟁이 계속되고, 창씨개명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탄압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습니다. 마음 둘 곳이 없어 고달픈 시기에 '조선의 슈베르트' 이재호 선생님은 오히려 경쾌한 리듬에 희망적인 멜로디를 붙여 이 노래를 만들어 냅니다. 거기에 백년설 선생님의 무심한 듯 서글픈 창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시기에 발표된 많은 곡들이 그렇듯 밝은 리듬 속에 서러움과 한이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낮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 없는 단봇길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이 노래가 발표된 지 벌써 8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몇 년 전 발표했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곡으로도 듣고 싶어 하는 곡이기도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감상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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