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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에서 패왕별희 ‘우희’까지..천변만화 소리꾼 김준수[호남호남인]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으니까 11살 때였어요. 음악 수업을 받다가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 소리를 알려주시는데 ‘소리’ 라는 것을 처음 듣는데 그 소리가 저도 뭔지 모르게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소리가 되게 그때 그 소리가 애절하고 슬펐던 대목이었는데 뭔가 감정이 정말 여러 가지인 것 같았어요. 그 소리가 애절한 소리들이 저의 가슴에 확 와 닿았던 것 같아요. 판소리를 처음 듣게 된 그 순간에 ‘어 판소리를 배워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선생님 소리를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배워야 되죠’ 라고... 수궁가 완창, 국립창극단 최연소 입단, 최연소 주연 너스레 만발 배비장전 중년의 배비장부터 셰익스피어의 걸작 리어왕, 패왕별희 항우의 여인 우희까지.. 동서와 고금의 인물들을 소리로 풀어내는 국악계의 기린아 소리꾼 김준수를 만나보세요~ #김준수 #국립창극단 #패왕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