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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잘 놀다 가는 것 / 인생, 홀가분하고 더 편하게 사는 법

오십에 읽는 장자 김범준 저 | 유노북스 | 2022년 04월 28일 늙어가는 나이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장자를 소개하면서 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사실 딱히 새로울 이야기는 없다. '장자'하면 자연, 비움과 같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도 그 연장선에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내 이름과 명예를 추구하는 삶을 내려놓아라. 쓸모 있어야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쓸모없고, 목적 없이 사는 삶에도 가치가 있다. 과정을 즐겨라. 옳고 그름을 가리는 대신 하늘의 이치를 따르라. 착한 일을 하되 이름에 집착하지 말라. 마음은 맑게, 기운은 넓게. 오십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한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 볼 필요가 없는 것은 보지 말라. 자기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타인의 생각을 듣는다. 부정하지도, 강요하지도 말라. 후배, 약자, 자식에게 배울 점을 찾아라. 아는 척하지 말라. 내 기대대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태도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망친다.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텅 빈 사람이 되어라. 여백을 만들어라.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욕망이 덕을 흔들리게 만든다. 고치지도, 권하지도, 나서지도 말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세상임을 깨달아라. 멀리 날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다림이 필요하다. 포용이란 단어를 품어라. 좋은 말도 지나치면 거짓이 되고, 화로 이끈다. 존경받기 위해 의견을 내세우지 말고 비워라. 소확행을 실천해라. 집착하는 마음과 결별해라 좋아하는 일에 집중해라 ​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다문 입과 꽉 찬 지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어찌 보면 이 책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베풀되, 나서고 훈수하지 말라는 것. 그러려면 그동안 추구해왔던 세속적인 갈망을 내려놓고 비워나가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장자#철학#동양고전#책소개#book #reading #booktube#asmr#잠#숙면#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