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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미션리포트] 현지 교회와의 동역 강조되는 '에티오피아'

[CBS 뉴스] [미션리포트] 현지 교회와의 동역 강조되는 '에티오피아' [앵커] 전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로 가봅니다. 에티오피아는 오랜 기간 자신들만의 토착화된 신앙전통을 발전시켜온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지인 중심의 선교가 강조되는 오늘날 아프리카 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말씀 사역을 위한 훈련 등 선교사와 현지 교회와의 협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허달무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 에티오피아는 어떤 나라? 0343 에티오피아는 커피로도 참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대한민국과 관련해서는 1950년도에 발생했던 민족 동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 전쟁 가운데 16개국의 지상군 파견군 중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에서 참전을 해서 6천여 명 정도의 젊은이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122명 정도가 전사를 했고, 5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부상을 당해서 이제 돌아왔던 우리나라를 위해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그런 젊은이들이 피땀 흘려 우리나라를 지켜준 '은혜의 나라'라고 우선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아프리카 나라에서 유일하게 자기 스스로, 마치 우리나라의 한글처럼, '암하라'라는 그런 언어를 사용하면서 문자가 좀 독특한 문자를 사용하는데요. 이 나라의 공용어이고요. 유일하게 아프리카에서 글자를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고, 또 아프리카에서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던 유일한 나라라서 굉장히 자존심이 좀 높고, 자기 자신을, 주권을 수호했다라는 포부가 좀 큰 나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에티오피아의 선교 현황은? 0954 ((선교사적인 마인드로 바라봤을 때 약간 독특한 것은)) 삭제 이 나라가 60년대 이전에는 제정 황제 국가였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60년대부터 공산정권이 들어서서 90년대 초반까지 이 나라가 이제 사회주의 국가였죠. 모든 선교사님들이 그 당시에 축출을 당했었고요. 그러다가 이제 90년대 초반에 이제 민주정권이 들어오면서 선교사님들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선교사님들이 들어오셔서 확인했던 게 교회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존속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요. 그러면서 그들 자신의 예배를 통해서 정말 굳건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좋았는데 이제 30년 동안 선교사님들이 안 계시다 보니까 목사님들이 안 계셨던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들 나름대로의 변형된 신앙 모습을 가지게 된 거죠. 거의 대다수의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이 다니는 교회들은 그들만의 토착화된 신앙의 모습으로 발전된 거죠. 그래서 선교사님들의 선교 방향은 이들과 협력해가지고, 우선 중요한 거는 본질은 복음이니까요. 복음을 어떻게 이들에게 잘 전달할 것인가, 이들의 제자 훈련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이제 필요한 모습의 목회자의 모습을 어떻게 이들에게 전달해 줄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서 지금 이제 선교 사역을 하고 있으십니다. Q. 에티오피아 선교의 과제와 방향은? 1431 에티오피아 현지 교회를 한번 참석해 보시면은 매우 흥겨운 모습을 가지고 찬양을 하는 모습이 정말 마음을 울리게 하고, 어떻게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형편 가운데서도 이분들은 정말 하나님께 뜨겁게 찬양을 할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 부유한 게 행복한 것이 아니고, 정말 좋은 그런 신앙의 모습을 늘 느끼게 되거든요. 기도하는 모습이 정말 뜨겁습니다. 어떤 교회는 예배 시작하기 전에 2시간 동안 기도하는 그런 교회들도 있고요. 다만 이제 아쉬운 점은 말씀을 전하는 설교 사역에 있어서 아무래도 이분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가 좀 곤란한 상황인 것 같아요. 말씀에 대해서 약간 어려운 내용에 대한 그 말씀을 전하는 것을 좀 두려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말씀 사역자들의 성장된 모습을 기대를 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위해서 선교사님들이 짧게 한 일주일 동안 이제 성경 세미나라든지 여러 가지 활동을 그래서 많이 하고 계시는데, 선교사님들의 수가 적다 보니까 이 세미나도 역시 수가 적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약간 그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딪히는 부분들이 문화를 잘 이해를 못하시고, 약간 뭘까 우월 의식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셨습니다. 이 분들한테 정말 강압적인 어떤 복음 전파가 아니라 이 분들과 스며들면서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히려 저희들이 우리 선교사님들이 에티오피아분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면서 더 멋진 선교 사역할 수 있는 좋은 나라일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이 친구들이 무슬림이 굉장히 팽배하게 확대되고 있는 그런 나라들에 대한 긍휼함을 갖고 있어요. ‘그곳에 가가지고 내가 에티오피아 사람이니까 같은 에티오피아 사람으로서 선교사적인 마인드로 그들한테 가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 텐데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삭제 그래서 지금 이 현지에 있는 교단과 더불어서 이제 선교 훈련 양성 과정을 지금 시작하신 선교사님도 계십니다. Q. 에티오피아를 위한 기도제목 3226 ((전반적으로)) 에디오피아 정교회가 40% 정도 되고, 무슬림이 35%가 되고요. 개신교가 이제 1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가 속한 남부 지역은요 거의 50%가 육박하는 개신교도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제가 속한 이 남부 지역을 통해서 북부 지역이나 중부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는 전초 기지가 될 수 있거든요. 특히 지금 대학교 중심으로 캠퍼스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대학 캠퍼스 복음화가 잘 이루어져서 다시 본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을 때 (((그 고향에서 신앙을 잃지 않고 지하 교회 가정교회를 이루어서))삭제 정말 좋은 모습으로 북부 중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이들의 신앙을 위해서 이제 기도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저는 컴퓨터 교육과 같은 이 정보화 교육을 많이 했습니다. 그다음에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고요. 그와 더불어 재미있게 아이들한테 다가가고 그러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 되겠다 싶어서 태권도 사역을 같이 시작하게 됐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제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이제 기치해 주시고 그다음에 또 건강할 수 있도록 또 저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