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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의 세계유산]58. 독일_쾰른 대성당 (Cologne Cathedral) : 예수를 경배한 동방박사 유골함의 진실

쾰른 대성당은 높이가 무려 157.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가톨릭 성당이다. 1248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632년이나 지난 1880년에 비로소 완공 되었는데. 세계 유례가 없는 632년이란 기간에 걸쳐 완성된다. 300여 년간 미완성인 채 방치된 성당을 다시 건축을 재개 할 때 유행했던 건축 양식은 바로크 양식이었다. 고딕 건축물은 12세기경에 시작되어 15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넘어가기까지 약 3세기 동안 중세 건축 양식의 유행을 이끌었다. 중단됐던 성당의 공사 재개는 통일 독일을 이룬 프로이센 제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었다. 암튼 고딕 양식을 19세기 사람들이 순수 고딕양식으로 지어낸 것이다. 이는 고딕 양식 건축물의 위대한 부활이다.